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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려동물 추모사 쓰는 법

아이를 기릴 말을 찾는 일은 불가능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 이 부드러운 단계와 예시가 함께 나눈 사랑을 그대로 담은 추모사를 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.

작성 , Founder감수 Piero Nanni, Founder게시일

1단계: 추억 모으기

한 문장도 쓰기 전에, 몇 분 동안 그저 떠올려 보세요. 반겨 주던 모습, 내던 우스운 소리, 집에서 가장 좋아하던 자리, 저질렀던 사고들. 가장 좋은 추모사는 그런 작고 구체적인 것들로 지어집니다.

2단계: 어조 정하기

작별을 전하는 데 정답은 하나가 아닙니다. 어떤 분은 잔잔하고 사려 깊은 글을 쓰고, 어떤 분은 유머와 기쁨으로 아이를 기립니다. 둘 다 아름답습니다. 그 아이답고, 회원님다운 어조를 골라 주세요.

3단계: 간단한 구성을 따르기

시작

이름과 어떤 아이였는지 담은 한 문장으로 시작하세요. "벨라는 네 발 달린 햇살이었습니다."

가운데: 이야기 하나

그 아이다움이 드러나는 추억을 한두 가지 들려주세요. 생생한 이야기 하나가 긴 형용사 목록보다 더 많은 것을 전합니다.

마무리

감사와 사랑으로 끝맺어 주세요. 그 아이가 준 것, 그리고 회원님이 안고 갈 것.

추모사 예시

"맥스는 그냥 강아지가 아니었습니다. 우리 집의 심장이었습니다. 12년 동안, 우편물을 가지러 잠깐 나갔다 와도 평생을 떠나 있었던 것처럼 현관에서 우리를 맞아 주었습니다. 아이들에게는 한결같음을, 우리에게는 인내를 가르쳐 주었습니다. 그 아이의 가족일 수 있어서 우리는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."
"위스커스가 이 집의 주인이었고 우리는 그저 직원이었습니다. 가장 볕이 잘 드는 창턱과 가장 따뜻한 무릎, 그리고 정확한 시각의 저녁을 요구하셨지요. 그 도도함 아래에는 가장 다정한 마음이 있었습니다. 우리 중 누가 자신을 가장 필요로 하는지 늘 어떻게든 알아차렸으니까요. 16년은 결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."

몇 가지 부드러운 조언

  • 친구에게 말하듯 쓰세요. 꾸밈없고 솔직한 말이 가장 마음을 움직입니다.
  •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. 회원님의 마음이 움직인다면 다른 사람의 마음도 움직입니다.
  • 길 필요는 없습니다. 진심이 담긴 몇 문장이면 충분합니다.
  • 아이의 추모관 페이지에 함께 남겨 두시면 오래도록 남습니다.

진실한 한 문장으로 시작하세요

거의 모든 사람이 추모사를 한 생애 전체를 요약하려는 시도로 시작했다가, 세 줄쯤 쓰고 지우고, 자신은 글을 못 쓴다고 결론 내립니다. 문제는 능력이 아니라 출발점입니다. 요약으로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.

대신 실제로 있었던 일 하나로 시작해 보세요.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가 아니라, 그 아이가 무엇을 했는지로요. "그 아이는 11년 동안 현관에서 저를 맞아 주었습니다. 겨우 서 있을 수 있던 그날에도요." 구체적인 한 문장이 페이지에 놓이면 나머지는 대개 따라옵니다. 더 이상 관념에 대해 쓰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.

막히셨다면 이 질문들에 소리 내어 답하고, 실제로 하신 말을 그대로 적어 보세요. 그 아이에게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무엇이었는지, 무엇을 할 때 웃음이 났는지, 지금 그리운 소리는 무엇인지, 마지막으로 평범하고 좋았던 하루는 어땠는지. 말로 한 답은 언제나 글로 쓴 초고보다 낫습니다. 목소리는 카드에 적힌 상투적인 문구를 집어 들지 않으니까요.

잘 맞는 형태

소리 내어 2~3분이면 대략 300단어이고,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. 네 흐름이면 됩니다. 어떻게 만났는지, 어떤 아이였는지, 제대로 들려주는 이야기 하나, 그리고 지금 그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.

그 하나의 이야기에는 구체적인 장면을 아끼지 마시고, 나머지는 짧게 두세요. 열 가지 일화를 한 문장씩 나열한 추모사는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지만, 어느 오후 하나를 제대로 들려준 추모사는 사람들이 나중에 되뇌어 주는 글이 됩니다.

웃겨도 괜찮습니다. 대부분의 아이들은 웃겼고, 우스꽝스러운 부분을 뺀 추모사는 회원님이 함께 살던 그 아이를 담지 못합니다. 사람들은 엄숙한 문장보다 웃긴 문장에서 더 많이 웁니다. 그리고 그게 마땅한 모습입니다.

견디실 수 있다면 마지막은 그 아이에게 직접 건네는 말로 맺어 주세요. "매일매일 고마웠어"라는 짧은 한마디가, 상실의 의미를 설명하는 마지막 문단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합니다.

소리 내어 읽을 때

다른 사람 앞에서 읽으실 예정이라면, 먼저 혼자서 소리 내어 두 번 읽어 보세요. 회원님을 무너뜨리는 문장이 어디인지 알게 되고, 그 위치를 안다는 것만으로 그 문장의 힘은 대부분 사라집니다.

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보다 큰 글씨로 인쇄하세요. 울면 작은 글씨는 읽히지 않고, 단단한 무언가를 쥐고 있으면 손에도 할 일이 생깁니다.

끝까지 읽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이어서 읽어 줄 사람을 미리 부탁하고, 어느 문단부터 시작하면 되는지 알려 주세요. 이렇게 해 보신 분들 대부분이, 바로 그 준비 덕분에 끝까지 갈 수 있었다고 말씀하십니다.

그리고 써 두기만 하고 읽지 않으셔도 전혀 괜찮습니다. 단 한 사람의 독자를 위해 추모사를 쓰고, 추모관 페이지에 올려 두고, 한 마디도 소리 내어 읽지 않는 분도 많습니다.

쓴 뒤에는 어떻게 할까

한 해에서 가장 힘든 날 봉투 뒷면에 쓴 추모사는 어느새 사라지기 마련입니다. 아직 남아 있을 때 옮겨 적어, 오래 남을 곳에 두세요.

가장 알맞은 자리는 추모관 그 자체입니다. 사진과 연대기 곁에 놓이고, 그 아이를 함께 사랑했던 사람들이 읽고 자신의 말을 더할 수 있습니다. 혼자만의 글쓰기와, 그 아이를 알던 모든 사람이 나눌 수 있는 무언가의 차이가 거기에 있습니다.

그중 한 문장을 새기시는 분도 있고, 첫 기일에 다시 읽으시는 분도 있습니다. 추모사는 한 번 쓰고 마는 것이 아닙니다. 아마도 회원님이 그 아이에 대해 쓰게 될 가장 온전한 글일 것입니다.

그 글에도 자리를 마련해 주세요

사진과 살아온 이야기 곁에, 아름다운 온라인 추모관에 추모사를 함께 남겨 보세요. 그 아이를 사랑했던 이들이 읽고 각자의 추억도 더할 수 있습니다.